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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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3실점' 소사, 팀 타선 불발로 5승 실패

기사입력 2016.07.24 20:3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헨리 소사가 시즌 5승 달성에 실패했다.

소사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여덟 번째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3실점 7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소사는 1회초 민병헌과 박건우에게 좌전 안타와 볼넷을 빼앗기며 1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소사는 오재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고, 닉 에반스마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닝을 매조졌다.

1-0으로 앞선 2회초 소사는 김재환에게 150km/h 직구(속구)를 공략당해 중월 동점 솔로포를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소사는 허경민-박세혁을 범타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그는 김재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민병헌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소사는 3회초 선두 타자 류지혁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박건우-오재일을 범타로 처리했지만, 에반스에게 좌익수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서 소사는 또다시 김재환에게 좌전 적시타를 빼앗겨 세 번째 실점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4회초 소사는 1사 이후 김재호와 8구 접전 끝에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민병헌-류지혁을 연속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5회초 소사는 박건우-오재일-에반스를 연속해 범타로 처리했다. 이날 경기 소사의 첫 삼자범퇴 이닝이었다. 6회초 소사는 선두 타자 김재환을 우중간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허경민-박세혁-김재호를 아웃시켜 실점을 막아냈다.

7회초 소사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힘을 냈지만, 팀 타선의 침묵으로 2-3으로 뒤진 8회초 불펜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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