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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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염경엽 감독 "타선, 필요한 상황 득점 올렸다"

기사입력 2016.07.23 21:5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타자들이 필요한 상황서 득점을 기록해 리드 지켰다."

넥센 히어로즈는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8차전서 10-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51승(1무 38패)째를 거뒀다.

선발 투수 스캇 멕그레거는 6이닝 동안 113구를 던지는 역투 속에 2실점 10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무볼넷으로 시즌 3승(2패)째를 기록했다. 맥그레거에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오재영-이보근-정용준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팀 타선 역시 매섭게 타올랐다. 12안타를 합작한 넥센의 강타선은 10득점을 만들어내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특히 2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서건창은 5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를 마치고 염경엽 감독은 "맥그레거는 오늘 변화구 패턴의 볼배합으로 상대를 효과적으로 상대했고,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타자들이 필요한 상황에서 득점을 해줘 경기의 리드를 계속 지킬 수 있었다. 어제 연장 승부 과정에서 체력 소모가 많았음에도 좋은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인천,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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