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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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언니쓰, 눈물 범벅 데뷔 무대…공식 활동 종료 (종합)

기사입력 2016.07.23 00:26 / 기사수정 2016.07.23 00:29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 프로젝트 그룹 언니쓰가 '뮤직뱅크' 생방송 무대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활동이 종료됐다.

22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뮤직뱅크' 생방송 무대에 나선 언니쓰의 모습이 그려졌다.

'뮤직뱅크' 생방송을 앞두고 드라이 리허설을 지켜보는 멤버들의 표정에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티파니는 "에너지를 충전해야한다"면서 연습을 안 하는 것을 추천했지만, 홍진경은 긴장감을 연습실로 혼자 들어가 연습에 나섰다. 이내 다른 멤버들도 들어가 연습했다.

그리고 돌아온 언니쓰의 드라이 리허설 차례, 언니쓰는 대열이 안맞거나 인이어를 떨어뜨리는 등 크고 작은 실수들을 연발했다. 방송을 지켜보러 온 박진영도 무대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조언했고, 직접 모니터를 한 언니쓰는 재정비에 나섰다. 이후 인터넷 생방송과 대기실 토크 리허설을 마친 언니쓰는 생방송 무대 만을 남겨놨다.

이 과정에서 언니쓰는 구구단, 태연을 만나 서로 싸인CD를 교환했다. 태진아도 대기실을 방문에 언니쓰를 격려했다. 송은이는 언니쓰의 데뷔를 축하하는 의미로 대기실로 점심 도시락을 보냈다. 송은이는 도시락과 함께 손편지를 보내 멤버들을 감동 시켰다.


생방송 무대 직전, 멤버들은 "실수 없이 할 수 있을까", "내가 망치면 다 망치니까 가사 까먹지 말까", "이 함성에 비해 초라하면 어떻게 하나"라고 걱정들을 털어놨다. 민효린은 "시작하는데 눈물이 나올 것 같은 거다"라고 돌아보기도 했다. 그리고 언니쓰는 실수 없이 무사히 생방송 데뷔 무대를 마쳤다. 박진영은 길목에서 언니쓰를 맞으며 "무대에서 놀던데?", "완벽했다"면서 언니쓰를 맞았다. 단 한 번의 무대를 완벽하게 끝낸 멤버들은 부둥켜안고 눈물을 터뜨렸다.

방송 후 '꿈 계주' 민효린은 "안 울고 싶었는데, 단 한번의 무대였지 않나"라며 "내가 걸그룹이 된다면 어떤 멤버들과 하게될까 어렸을 때부터 생각했는데 저희 이 여섯 명이 멤버가 될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다. 이 조합이 너무 멋있는 것 같다, 언니쓰가"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다른 멤버들 역시 눈물과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이렇게 언니쓰의 처음이자 마지막 무대가 끝이 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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