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오는 23일 방송되는 SBS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는 시장 특집을 맞이해 '시장 먹방 투어'에 나선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진다.
백종원은 경기도 이천 '관고시장'에 위치한 닭발 골목을 찾았다. 그곳에는 50년 가까이 한자리에서 영업을 이어오고 있는 '터줏대감' 닭발 식당이 있는데, 식욕을 자극하는 빨간 닭발 비주얼이 특징이다.
백종원은 양손에 비닐장갑을 끼우며 본격적인 닭발 먹방은 물론, '닭발'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팁 전수에 나섰다.
백종원은 닭발 초보자와 마니아 코스로 이어지는 단계별 닭발 먹방을 선보였는데, 닭발이 아닌 발목을 먼저 먹어 제작진의 눈길을 끌었다. 이는 본격적으로 닭발을 즐기기 전, 먹기 좋게 손잡이를 만드는 백종원만의 사전작업이었다.
백종원은 초보자를 위한 방법으로 발가락을 하나씩 뜯어 먹으며 천천히 음미해 닭발과 친해질 것을 추천했다. 이어 닭발 마니아들에게는 "닭발을 한입에 넣어 입 안 가득 닭발 맛을 느껴 보라"고 조언하며 먹방 시범에 나섰는데 백종원의 입 속으로 들어간 닭발이 하나 둘씩 뼈로 나오는 모습에 제작진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이어 매콤한 닭발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짝꿍메뉴가 등장했는데, 이는 즉석에서 튀겨낸 닭 모래집 튀김이다. 닭 모래집 튀김을 빨간 닭발 소스에 찍어 맛본 백종원은 처음 느껴보는 매콤함과 바삭함의 조합에 연신 "이거 작품이다"라며 극찬했다.
'닭발 뼈 발골기'로 변신한 백종원의 모습과 맛의 신세계는 23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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