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공유 '뉴스룸' 인증샷…훈훈함 넘치는 투샷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JTBC '뉴스룸'에서 마주한 앵커 손석희와 배우 공유가 함께 찍은 인증샷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개봉해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우며 단숨에 200만 고지를 넘어선 '부산행'의 주역 공유는 지난 21일 방송된 '뉴스룸'에 출연해 솔직한 인터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용의자' 이후 2년 반 만에 손석희 앵커와 다시 재회한 공유는 '부산행'을 비롯 그간 자신의 배우 활동에 대한 질문에 소신을 솔직하게 전하며 자신감 넘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국에서 잘 시도되지 않는 소재에 대한 질문에 공유는 "처음 기획 당시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 참여할 당시만 해도 많은 대중들에게 관심을 받고 칸국제영화제에 갈 것이란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국내에서 완성된 감염자의 모습에 호기심도 있었지만 비주얼 적으로 어떻게 구현될 지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칸국제영화제 상영 후 한국 관객보다 좀비물이라는 장르에 익숙한 서양인의 눈에도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또 '부산행'으로 처음 호흡을 맞춘 연상호 감독에 대해 "처음 연상호 감독을 만났을 때 굉장히 자신감이 넘쳤다. 현장에서 이질감이 없었다. 배우들을 동시에 아우르셨다"고 전하며 연상호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도 전했다.

여기에 영화 속에 담긴 사회적 메시지에 대해 "영화에 나오는 인물이 굉장히 다양하다. 평범한 사람들이 익숙한 기차라는 공간에서 이러한 재난이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할 지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는 것이 특별히 사회적 메시지보다 더욱 마음에 와 닿았다"고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또 현재 배우로서의 변화에 대한 질문에 공유는 "두려움이 많아졌다.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 욕심이 생겼고, 그래서 더 두려움이 커지는 것 같다. 예전에 비해 스스로가 단정짓는 것들이 나이가 들고 아는 것이 많아지면서 스스로에게 편견이 되는 게 아닐까하는 두려움이 커졌다"며 솔직한 인터뷰로 훈훈한 마무리를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손석희 앵커와 공유는 푸근한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한다.

공유를 비롯해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등이 출연하는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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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