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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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승 실패' 문승원, NC전 3⅔이닝 5실점…조기 강판

기사입력 2016.07.21 20:0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박진태 기자] 문승원(SK)이 5승 도전에 실패했다.

문승원은 2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11차전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3⅔이닝 5실점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1회말 문승원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는 선두 타자 김준완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박민우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무사 2,3루 위기에 놓였다. 여기서 문승원은 나성범에게 2타점 좌전 안타를 얻어맞았고, 후속 타자 에릭 테임즈에게마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내줘 대거 4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문승원은 이호준과 모창민에게 안타를 빼앗겨 또다시 1사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문승원은 후속 타자 김성욱과 김태군을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 기나긴 1회말 수비를 끝낼 수 있었다.

2회말 문승원은 김준완과 박민우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데 이어 테임즈마저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문승원은 3회말 테임즈와 이호준을 연속해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지석훈의 희생 번트 타구를 재치있게 처리하며 병살타를 이끌어내 위기를 끊어냈다. 계속된 2사 1루에서 문승원은 모창민을 삼진으로 잡아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2-4로 뒤진 4회말 문승원은 선두 타자 김성욱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한 뒤 김태군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3루에 놓였다. 후속 타자 김준완에게 볼넷을 빼앗긴 문승원은 1사 1,3루에서 박민우에게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맞아 5실점째를 기록했다.

결국 문승원은 5-2로 리드를 빼앗긴 4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김태훈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문승원은 총 85구를 던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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