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7:11
경제

'2016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음악회' 성료

기사입력 2016.07.21 16:27 / 기사수정 2016.07.21 16:27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현] 지난 19일 '2016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음악회'가 서울 휘경중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서울 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염은실, Seoul World Philharmonic Orchestra)의 재능기부와 휘경중학교의 적극적인 협찬을 통해 마련된 이번 음악회에서는 일반학급 학생, 특수학급 학생 및 국내 유명 연주자로 활동중인 지휘자, 악장, 수석, 전공단원, 그리고 순수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한데 어울려 관객과 깊은 교감을 나눴다.



무대는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클래식 연주를 비롯해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영화음악을 감상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휘경중 학생 오케스트라, 특수학급 학생들과 서울 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은 화합과 감동의 선율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특수학급 학생들의 핸드벨 연주 및 모짜르트 바이올린 협주곡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음악회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음악회를 적극 추진한 천병욱 휘경중학교 교장은 "더운 여름 방학을 맞은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오래 간직될 아름다운 울림을 전해줄 수 있는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준 서울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염은실 단장은 "세상에 빛이 될 수 있는 음악을 지향하는 서울 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바람이 오늘 휘경중학교에서 재현되어 더없이 감동적이다"라며 "음악인을 꿈꾸며 희망을 연주하는 휘경중 학생 오케스트라 단원들, 그리고 특수학급 학생들과의 협연은 평소 느낄 수 없던 색다른 전율을 경험케 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 행사를 주관한 서울 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14년 창단 이래 정기 연주회 및 봉사 연주회를 꾸준히 개최하며 활발한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SWPO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 희망나눔 페스티벌을 통해 모금행사를 진행했으며 12월에는 국립암센터 환우들과 함께하는 '성탄송년 음악회 및 희망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국내 유명 연주자로 활동중인 지휘자 백정현, 악장 강구일, 그리고 각 파트 수석진을 중심으로 전공단원 뿐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서울 월드 필하모닉이라는 이름 하에 고귀한 나눔의 씨앗을 전파하고 있다.

planning2@xportsnews.com

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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