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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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만루 무실점' 양현종, 롯데전 6이닝 무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6.07.19 21:1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양현종(28,KIA)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에이스'의 진가를 발휘했다.

양현종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전반기를 4승 7패로 마쳤던 양현종은 후반기 첫 경기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이날 양현종은 3회까지 '노히트'를 기록할 정도로 페이스가 좋았다. 1회말 손아섭-김문호-맥스웰을 삼진-뜬공-땅볼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2회말 역시 황재균-강민호-최준석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을 공 8개로 돌려세웠다.

3회말에도 김상호와 정훈을 내야 땅볼로, 문규현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한 양현종은 4회말 선두 타자였던 손아섭에게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맞았다. 손아섭의 우전 안타로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김문호를 삼진으로 잡아낸 양현종은 맥스웰에게 우전 안타를 또 하나 허용해 주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황재균과 강민호를 연속 삼진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쳤다.

KIA가 5-0으로 앞선 5회말. 양현종은 2이닝 연속 선두 타자를 내보냈다. 이번엔 최준석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상호의 강한 타구를 유격수 강한울의 호수비로 잡아내며 선행 주자를 처리했고, 정훈의 땅볼 타구때 또 아웃카운트만 하나 늘렸다.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문규현까지 범타로 잡아낸 양현종은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5회까지 투구수는 74개.

가장 큰 고비는 6회말이었다. 선두 타자 손아섭의 내야 안타에 이어 김문호 타석때 1루수 실책이 겹쳤다. 여기에 맥스웰까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만루 위기에 닥친 양현종은 아웃카운트를 하나씩 잡아나갔다. 황재균의 타구는 중견수 김호령의 손에 잡히는 얕은 뜬공이 됐고, 강민호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최준석의 타구는 3루 베이스를 맞고 내야 땅볼이 되면서 결국 실점 없이 6회를 마쳤다. 6회를 마쳤을때 투구수는 96개로 불어있었다.

6회까지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양현종은 시즌 5승 요건을 갖춘채 7회말을 앞두고 교체됐다.

NYR@xportsnews.com/사진 ⓒ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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