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맥스웰, 초반 10G 적응이 관건"

[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움직임은 좋다. 하지만 속단은 하지 않겠다."

롯데 자이언츠의 '새 식구' 저스틴 맥스웰이 첫 선을 보인다. 맥스웰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지난 15일 부산에 입국한 그는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본격적인 적응에 들어갔다.

19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롯데 조원우 감독은 맥스웰에 대해 "속단하지는 않겠다. 초반 10경기에서 한국 투수들의 변화구에 어떻게 적응을 하느냐가 관건일 것 같다"고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이어 "수비와 주루는 워낙 좋은 선수다. 훈련하는 모습을 보니 움직임도 괜찮더라"고 덧붙였다.

짐 아두치가 금지 약물 관련 문제로 퇴출된 전후로 외국인 타자 없이 경기를 치러온 롯데는 맥스웰의 합류로 현재 꾸릴 수 있는 최대 전력을 갖추게 됐다. 

조원우 감독 역시 "드디어 정상 전력이 가동된다. 아직 정훈의 발목 상태가 완전치는 않지만 최준석도 1군에 복귀했고 모든 선수들이 돌아왔다. 후반기가 승부처다. 전반기 내내 투수 파트에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후반기에도 투수들이 어떻게 버텨주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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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