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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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출격' 류현진, 스트라스버그 대신 핵타선 기다린다

기사입력 2016.07.19 06:57 / 기사수정 2016.07.19 06:5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다저스)의 시즌 두번째 등판은 어떨까. 

LA 다저스는 오는 21일 워싱턴전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지난해초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만 1년이 넘는 재활 끝에 지난 8일 드디어 빅리그 마운드에 복귀했다. 복귀전에서 샌디에이고를 상대한 류현진은 4⅔이닝 동안 8피안타(1홈런) 4탈삼진 2볼넷 1사구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맛 본 경기였다. 

일단 우려했던 것보다는 실전에서의 구속이 나쁘지 않았다. 차츰 회복되는 과정임을 감안하면 구속은 수술 이전과 비슷한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도 있다. 다만 아직 구위가 완전치는 않은만큼 장타 허용율이 크게 늘어났다.

2주 가까이 휴식을 취한 류현진은 오는 21일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해야한다. 브라이스 하퍼, 다니엘 머피 등 홈런 타자들이 즐비한 워싱턴은 내셔널리그에서도 최강 타선으로 정평이 나있다. 자칫 잘못하면 순식간에 대량 실점을 할 수도 있다. 샌디에이고 타선과 비교해도 무게감이 다르다.

당초 류현진은 워싱턴의 '에이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의 맞대결이 예상됐지만 워싱턴이 지오 곤잘레스를 선발로 내세우면서 한숨은 덜었다. 18일 불펜 피칭에서 컨디션을 점검한 류현진의 시즌 두번째 등판이 어떤 결과를 낼지, 다저스 선발진 운용의 다음 계산까지 엿볼 수 있을 예정이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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