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글로벌 청년들이 비록 말은 통하지 않아도 나름의 수단으로 소통에 나선다.
18일 방송되는 tvN '바벨250'에는 말은 여전히 통하지 않지만 점점 끈적한 무언가로 연결되는 이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브라질, 러시아, 베네수엘라, 프랑스, 태국, 중국, 한국이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 7명의 청년들은 당장 언어로 인한 불통을 겪지만, 협동, 희생, 사랑, 우정 이라는 인류의 공통 정서로 점차 가까워지며 시청자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기우는 전날 첫 촬영으로 녹초가 되어버린 멤버들을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상을 차리기 시작한다. 멤버들은 한층 가까워진 모습으로 소통을 위해 전날보다 더 한 노력을 들이는가 하면, 말이 통하지 않아도 서로를 놀리고 장난을 치는 등 훈훈한 모습도 보여준다고. 함께 해야 할 일이 생겼을 때도 분담을 통해 슬기롭게 대처하는 모습으로 안정된 공동 생활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이원형 PD는 "언어가 통하지 않을 때 소통도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7개국의 글로벌 청년들을 언어가 아닌 다른 수단을 통해 나름의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는 사람들을 흐뭇하게 하는 협동, 희생, 사랑, 우정도 있지만 각국의 문화 차이와 개개인의 가치관 차이에서 오는 오해와 갈등도 분명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벨250'은 18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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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