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가수 강원래가 하반신 마비 사고를 당했을 때의 심경에 대해 고백했다.
17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강원래, 김숙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우리 사랑 선이' 편에서는 아들 선이가 태어나고 변화한 강원래, 김숙 부부의 삶이 그려졌다.
강원래는 "의식이 돌아오고 나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설마'였다. 내가 못걷나.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나. 그 이후에 현실로 느껴진 게 4,5개월 정도 지난 다음"이라고 돌아봤다.
이어 "다리 만져보고 바늘로 찔러보고 꼬집어보고 그 때부터 좀 짜증도 많이 나고 반성도 많이 했다. 진짜 한 일주일 동안 여태까지 했던 나쁜 짓 다 반성했다. 용서해달라고, 나 낫게 해달라고"라며 "도움을 받아야 하니까 그런 게 싫었다. 밥도 안 먹고 그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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