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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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3대천왕' 소유, 백종원 인정 먹방 여신 "자주 나와요!"

기사입력 2016.07.17 07:00 / 기사수정 2016.07.16 22:0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주애 기자] 그룹 씨스타 소유가 '먹소유'라는 별명의 진가를 보여줬다.

16일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천왕'에는 소유가 등장했다. 소유는 이전부터 어떤 음식이든 가리지 않고 잘 먹는 식성으로 '먹소유'라는 별명으로 불려왔다. 먹을 것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소유는 컴백 쇼케이스때도 가장 나가고 싶은 방송으로 '3대천왕'을 꼽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유와 백종원은 여의도 소재의 한 떡볶이집을 찾았다. '돈가스 떡볶이', '야채 떡볶이' 등 이색 떡볶이들을 판매하는 떡볶이집에서 소유는 거침없이 메뉴를 골랐다. 평소 '3대천왕'에 게스트가 방문하면 백종원이 하던 일이었다. 백종원은 "내가 할 일이 없다. 오늘은 가만히 먹다가 가도 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소유는 떡볶이를 보자마자 재료를 맞혔고 양배추와 떡볶이, 돈가스를 한 번에 올려 백종원에게 먹여줬다. 음식의 재료와 맛, 더 맛있게 먹는 법까지 백종원 대신 설명하는 소유를 보며 백종원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백종원은 원래 자신의 별명인 '백설명'에 빗대어 소유를 '소설명'이라고 부르는 등 후계자로 탐냈다.

음식 앞에서 둘은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다. 어떤 음식이든 가리지 않고 맛있게 먹었고 생생한 설명을 덧붙였다. 방송을 통해 보고 있지만, 함께 떡볶이를 먹고 있는 듯한 현장감을 줬다. 또 단순히 '맛있다'는 상투적인 표현 대신 '어떤 재료를 추가하면 더 맛있을 것 같다'와 같이 구체적인 조언을 곁들여 방송을 보고 식당을 찾을 시청자에게 팁을 전달하기도 했다.

소유가 '3대천왕'에 자연스레 녹아들 수 있었던 것은 소유가 진심으로 행동했기 때문이다. 맛있는 척이 아니라 정말 맛있게 먹었고, 아쉬운 점은 거침없이 표현했다. 음식 앞에서 가식 없이 행동하는 소유에게서 연예인이 아닌 함께 식사하고픈 친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금까지 백종원과 함께했던 수많은 사람 가운데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소유의 '먹방'을 자주 보고 싶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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