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척돔, 박진태 기자] 손승락(롯데)가 우수투수상을 수상했다.
'드림 올스타' 손승락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서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3탈삼진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 속에 팀은 8-4로 승리했다.
손승락은 팀이 8-3으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첫 타자 김민성을 상대로 초구 144km/h 직구(속구)를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이어서 손승락은 2구 슬라이더를 구사했지만, 김민성은 반응하지 않았다. 볼카운트 1-1에서 손승락은 주무기 강속구로 김민성을 찍어눌렀다. 그는 3~4구 144km/h 직구(속구)를 연속해 던져 김민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기세를 올린 손승락은 KBO리그 최고의 교타자인 이용규에게 연속 직구 세 개를 던져 삼구삼진을 뺏어냈다. 2사에서 손승락은 채은성마저 135km/h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얻어내 3K 퍼펙트로 이닝을 매조졌다.
인상적인 투구를 펼친 손승락은 우수투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승락은 부상으로 트로피와 300만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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