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조세호와 차오루가 한 차례의 위기를 극복하며 부부애를 다졌다.
16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조세호-차오루, 남창희-예지의 소개팅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조세호와 차오루는 남창희-예지를 상대로 캠핑요리 대결을 펼쳤다. 조세호는 남창희에게 지지 않기 위해서 요리에 집중했다. 차오루는 조세호가 자신의 말에 귀 기울여주지 않자 마음이 상하기 시작했다.
조세호는 차오루의 기분이 안 좋은 것도 모르고 처제 예지에게만 직접 먹여주고 친절하게 대했다. 차오루는 점점 얼굴색이 어두워져갔다. 조세호는 요리 후 식사가 끝날 때까지도 차오루의 상태를 눈치채지 못했다.
차오루는 조세호와 둘만의 산책을 하면서 서운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그제야 조세호는 처제에게 잘 보이려고 하다가 정작 더 챙겼어야 할 아내 차오루를 신경 쓰지 못한 것에 미안해했다.
조세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되게 칭찬받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루루가 많이 서운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 사람을 먼저 챙겼어야 했는데"라고 얘기했다. 차오루는 "오빠가 미안하다고 하는 순간 서운했던 게 싹 사라졌다. 부부니까 오해가 있으면 역지사지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 같다. 하나 더 배웠다. 전화위복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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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