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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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앞둔' 한동민 "상무 복무, 멘탈적으로 다듬어진 시기"

기사입력 2016.07.15 17:02 / 기사수정 2016.07.15 17:1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이종서 기자] 제대를 약 2달 앞둔 한동민(27,상무)가 각오를 밝혔다.

지난 2012년 SK에 입단한 한동민은 2015년부터 군 생활을 시작해 이제 제대를 약 두 달 앞뒀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팔꿈치 수술을 받은 그는 올 시즌 38경기 나와 타율 3할4푼6리 14홈런을 기록했다. 홈런 3위의 성적이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한동민은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 남부 올스타로 선발됐다.

고척돔 '첫 나들이'에 한동민은 "맨날 땡볕에 있었는데, 지붕 있는 곳에서 야구를 하니까 신기하다"며 웃어보였다.

최근 맹타 비결을 묻자 "수술하고 겨울에 몸을 잘 만들었다. 또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잘 믿어주셨다"고 공을 돌린 한동민은 상무 2년 간 수확에 대해서 "그동안 야구에만 매달렸는데, 이제는 멘탈적으로 어느정도 다듬어진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SK는 43승 42패를 기록하면서 전반기를 4위로 마감했다. 특히 정의윤, 최승준 등 거포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한동민은 "SK 경기를 최대한 보려고 한다"며 "다른 선수들이 워낙 홈런을 많이 치고 있다. 아무래도 다른 것을 개발해야될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이어서 그는 "1군에 등록이 된다면 최선을 다하겠다. 등록이 안되도 내년이 있는 만큼 몸을 잘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동민은 남부 올스타팀 4번 타자로 출장한다. 특별한 세리머니가 있냐는 질문에 그는 "군인 신분인 만큼 거수 경례로 하겠다"고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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