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원티드' 김아중이 여섯 번째 미션을 완료했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 8회에서는 분노한 정혜인(김아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혜인은 방송을 종영한다고 선언한 송정호(박해준)의 따귀를 때리고, "이유가 뭐야"라며 잔을 집어던졌다. 송정호가 밝힌 이유는 돈이었다. 방송을 접는단 조건으로 중국 거대 자본의 투자 제의를 받았다는 것. 빠져나가기 적당한 타이밍이라며 아무런 가책도 느끼지 않았다.
정혜인은 방송팀에게 "이 방송, 어떻게든 할 거야. UCN에서"라며 "제일 뺏기기 싫은 걸 뺏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가능할 수도 있어"라고 밝히며 송정호의 약점을 찾아나섰다. 잠적한 권경훈(배유람)과 접촉해 권경훈이 설치한 몰카에 찍힌 영상이 담긴 USB를 받았다.
이를 본 차승인(지현우)과 이영관(신재하)은 권경훈을 쫓았지만 놓쳤다. 그때 삐에로가 나타나 정혜인에게 여섯 번째 미션을 전달했다. 송정호와 사진에 있는 여자의 관계를 밝히고, 송정호가 직접 쇼에 출연하는 게 미션이었다.
그런 가운데 전담팀에 가담하지 않은 차승인(지현우), 이영관(신재하), 오미옥(김선영)은 따로 수사를 했다. 모든 사건이 7년 전 한 날을 가리키고 있지만, 한솔 아빠와 하동민은 7년 전 사건과 관련이 없어보였다. 이에 두 사람과 박세형, 이지은이 7년 전 어떤 일이 있었는지 조사를 시작했다. 박세형의 집부터였다. 차승인은 박세형 방에서 USB를 발견했다. 권경훈이 찍은 정혜인 몰카였다.
한편 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유괴사건 일환으로 이용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했고, 전담팀은 방송팀도 수사대상에 포함됐다며 나타났다. 전담팀은 신동욱(엄태웅), 최준구(이문식)에 대해 조사했다.
이후 정혜인은 여섯 번째 미션이었던 송정호와 김소현의 관계를 밝혔다. 김소현은 송정호가 차린 페이퍼컴퍼니의 이사로 등록되어 있었다. 김소현을 제외한 다른 임원들은 모두 한 사람과 관계되어 있었다. 경찰청장 이태균이었다.
방송에 출연한 송정호는 "제가 존경했던 분이 숨겨두어야 했던 분의 혼외자녀다"라고 밝혔다. 송정호는 눈물까지 흘리며 자신은 빠져나갔다. 방송에 나타난 청장은 "송정호가 이야기한 모든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김소현은 청장을 비난했다.
청장은 송정호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냐"라고 분노했다. 그 시각 7년 전 사건을 알고 있는 청장을 찾아 방송국에 도착한 차승인, 이영관, 오미옥. 하지만 그때 총성이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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