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와트, 넥센전 5이닝 6실점 부진 '5승 실패'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의 트래비스 밴와트(30)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는 데 실패했다.

밴와트는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간 12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올 시즌 넥센전 2경기에 나와 승 없이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한 밴와트는 이날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6실점을 했다.

1회 고종욱(뜬공)-박정음(땅볼)-김하성(삼진)을 삼자범퇴 시킨 밴와트는 2회 선두타자 윤석민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대니돈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김민성과 이택근을 범타로 처리했지만, 박동원의 적시타로 두 번째 실점을 했다.

3회 내야 안타와 볼넷이 나왔지만, 도루 저지를 비롯해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해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 윤석민과 대니돈을 땅볼과 뜬공 처리한 밴와트는 김민성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택근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채웠다.

5회 1사 후 김웅빈의 내야 안타와 고종욱의 홈런으로 추가로 네 번째 실점을 했다. 이후 박정음과 김하성을 땅볼과 뜬공 처리했다.

결국 6회를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3-4로 지고 있던 6회 윤석민에게 안타를 맞은 뒤 대니돈의 적시 2루타로 5번째 실점을 했다.

결국 밴와트는 마운드를 요한 피노에게 넘겨줬다. 그러나 피노는 김민성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밴와트의 실점도 6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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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