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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심사위원 교체'…'슈스케2016' 변화, 다시 화제성 찾아올까

기사입력 2016.07.13 12:36 / 기사수정 2016.07.13 12:3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Mnet '슈퍼스타K2016'이 앞선 시리즈와는 다른 심사위원들로 돌아온다. 

13일 '슈퍼스타K2016'측은 지난 '슈퍼스타K7'에서 함께했던 윤종신, 성시경, 백지영이 이번 시즌에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범수는 잔류한다. 

지난 2009년 첫 선을 보인 '슈퍼스타K'는 시즌을 거듭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수많은 스타를 배출하고 명장면으로 온라인을 달궜다. '슈퍼스타K' 우승자 서인국은 가수 겸 연기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슈퍼스타K2' 또한 우승자 허각을 필두로 존박, 박보람, 장재인, 강승윤 등 다수의 연예인들을 배출해냈고, 당시 케이블 최고 시청률인 평균 18%(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가구기준)을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에 우뚝섰다. '슈퍼스타K3'는 버스커버스커와 울랄라 세션으로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화제의 중심에는 뛰어난 출연진들도 있었지만, 개성 강한 심사위원들의 활약도 한 몫 했다. 이승철의 "어서와"는 수 차례 패러디되며 온라인을 강타했다. 

'슈퍼스타K2016'은 심사위원을 대거 바꾸며 변화를 예고했다. 이미 현장예선부터 뮤지션 심사위원 제도를 도입해 조정치, 정인, 홍대광 등이 나섰다. 본선 심사위원으로는 기존 심사위원 중 김범수만 남는다. 성시경과 윤종신, 백지영은 제작진과 논의 끝에 '슈퍼스타K'시리즈를 떠나기로 했다. 

'슈퍼스타K7'를 시작하며 '슈퍼스타K'의 터줏대감이었던 이승철이 떠나며 심사위원의 화제성 또한 상당히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그의 날카로운 심사평과 존재감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았었다. 여기에 시즌4를 제외하곤 줄곧 참여해온 윤종신까지 하차하며 원년 심사위원은 아무도 남지 않게 됐다.  


현재 물망에 오른 새 심사위원은 김연우와 에일리다. 젊은 피인 에일리와 '가왕' 김연우의 합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잔류를 선언한 김범수와 에일리, 김연우의 조합은 새롭다. 벌써 8년 째인 '슈퍼스타K'시리즈에 나름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전 시즌만큼의 파괴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다. 

'슈퍼스타K2016'이 심사위원 대거 물갈이를 통해 신선함과 함께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과거의 화제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끈다. 

한편 '슈퍼스타K2016'은 지난 10일 지원 접수를 마감했으며 올 하반기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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