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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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사태까지…kt, 연이어 터지는 악재

기사입력 2016.07.13 10:09 / 기사수정 2016.07.13 10:1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김상현(36)이 음란행위로 불구속 입건됐다.

전북 익산 경찰서는 지난 12일, 6월 16일 오후 4시 경 전북 익산시의 주택가에서 한 여성(20)을 보고 자위행위를 하고 도망친 혐의로 김상현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사건이 언론을 통해 드러한 상황, 김상현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를 펼치고 있었다. 결국 김상현은 4회 김연훈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kt 구단은 경기 시작 전 김상현과 관련된 사태를 알았음에도 해당 선수의 출장을 막지 못한 실수까지 저지르고 말았다.

kt 관계자는 "김상현 선수과 이와 같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은 맞다"라며 "그러나 특정 여성을 대상으로 한 행위는 아니다. 경찰 조사에 관련 내용을 충분히 밝혔다. 오후 4시경(12일) 선수에게 이야기를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김상현은 타율 2할2푼5리 홈런 11개 타점 32개를 기록하고 있었다. 경기력의 기복은 있었지만, 베테랑 타자로서 중심 타순에서 장타를 터뜨리고 있던 김상현이었다.

김상현은 결국 구단에 임의탈퇴 징계를 받았다. 전반기 막바지에 앞서 최하위로 순위표가 하락한 kt의 입장에서 악재가 아닐 수 없다. 팀 성적도 좋지 못한 상황에서 외부적인 요인이 팀을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김상현뿐 아니라 오정복, 장성우, 장시환 등 kt는 선수들의 일탈행위로 바람 잘 날이 없다. 오프시즌 인성 교육까지 진행하며 선수들의 성숙함을 바랐던 팀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일련의 사태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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