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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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박신혜, 먼저 김래원 손잡았다 '사랑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16.07.12 23:03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닥터스' 김래원과 윤균상이 박신혜를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8회에서는 홍지홍(김래원 분)과 정윤도(윤균상)가 유혜정(박신혜)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지홍은 출근길에 유혜정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혜정은 "친구랑 같이 출근 중이에요"라며 들뜬 목소리로 자랑했고, 홍지홍은 "너 걔랑 놀지 마"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때 김수철은 교통사고를 당했다. 유혜정은 "팔, 다리는 움직일 수 있겠어? 손가락 움직여봐"라며 오열했고, 김수철은 "힘이 안 들어가"라며 괴로워했다.

뒤늦게 도착한 홍지홍은 "넌 의사야. 여기서 네가 지면 안돼. 네가 지면 친구가 위험해지는 거야"라며 유혜정을 다독였다. 홍지홍은 유혜정을 대신해 김수철을 응급조치 한 뒤 병원으로 옮겼다. 유혜정은 수술방에 들어가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김수철은 유혜정에게 직접 수술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유혜정은 홍지홍의 도움으로 김수철의 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후 유혜정은 "제가 지금부터 어떤 행동을 할 거거든요. 인간 대 인간 휴머니티요"라며 말했다. 홍지홍은 포옹을 기대했고, 유혜정은 홍지홍의 옷매무새를 고쳐줬다. 홍지홍은 "구겨져 있었구나"라며 민망함을 드러냈고, 유혜정은 "뭘 상상하신 거예요"라며 쏘아붙였다. 유혜정은 "감사해요. 전부 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홍지홍은 유혜정이 나간 뒤 "뭐야 쟤. 지금 나 들었다 놓은 거야?"라며 설렘을 느꼈다. 

또 정윤도(윤균상)는 유혜정에게 "여자로 생각하고 있어요. 구내식당 밥 내일 먹읍시다. 같이 밥 먹고 수술 들어갑시다. 대답은 예스"라며 고백했다. 

특히 홍지홍과 유혜정은 술자리에서 몰래 빠져나갔다. 정윤도는 두 사람의 뒷모습을 지켜보며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유혜정이 홍지홍의 손을 먼저 잡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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