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주애 기자] '뷰티풀 마인드' 박소담의 진심이 장혁을 변화시키고 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7회에서는 진성(박소담 분)이 영오(장혁)를 자신의 고향 집에 데려가 쉬게 해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극 초반 진성은 영오를 현성병원에서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라고 믿고 적대적인 관계를 형성했지만 점차 그와 협력하며 진실을 찾아 나섰다. 진성의 진심은 타인의 감정을 바디시그널로만 읽었던 영오에게 큰 변환점을 만드는 기폭제가 됐다.
또 이날 방송에서 진성은 물에 빠진 환자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물에 뛰어들었다. 이어 그는 영오에게 "당신이 아는 세상 말고 다른 세상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그 이유를 말했다. 진성의 말대로 물에 빠진 환자는 자신의 시어머니에 의해 버려진 것이 아닌, 환각에 시달려 스스로 뛰어든 것으로 드러나 보는 이들의 가슴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었다.
진성은 자신에게 진심을 다해 도와달라고 말한 영오의 마음에 진심을 다해 응답했다. 염세적인 영오와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고 믿는 진성의 신선한 시너지에 시청자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뷰티풀 마인드' 8회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