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최강희가 DJ로 돌아왔다.
11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희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배우 최강희가 일일 DJ로 출연했다.
이날 송은이와 김숙은 자신들의 '믿는 구석'이라며 최강희를 소개했다. 최강희는 "안녕하세요"라며 "라디오를 잘 모르겠다. 2~3년 정도 했는데 그 때도 별 것 없었다"고 귀여운 소감을 전했다.
김숙은 최강희에게 계속해 출연을 원했지만 최강희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에 절친인 송은이, 김숙은 최강희에게 나빠졌다며 장난을 던졌다.
최강희는 "저 요즘 너무 바쁘다"며 "우간다에도 갔다왔고 태국에도 갔다온다. 은이 언니의 연락을 받고 왔다. 저는 매니저가 없어서 언니를 모시고 왔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송은이는 "의리의 최강희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함께 우정을 쌓게 됐던 과거를 공개하기도 했다. 송은이는 과거 최강희가 축제 MC에 대해 묻자 직접 함께 가줬던 의리를 보이기도 했다. 최강희는 당시 송은이가 많은 인기를 얻었을 당시라며 고마워했다.
세 사람은 "우리가 함께 잘될 때는 없었다"고 입을 모으며 진정한 친분에서 나오는 셀프디스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강희는 송은이, 김숙과 함께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최강희는 '돈 많이 버세요'를 '돈 많이 바세요'로 발음하는 모습을 보여 김숙으로부터 "너 엑스맨이지? 우리 프로그램 망치려고 왔지"라는 말을 들었다.
또한 최강희는 다이어트 비법으로 "한약 드세요"라 말하고 "롱디 연애를 해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아니오"라고 말하는 등 여전한 4차원 '강짱'의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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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