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척,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김학성(24)이 아쉬움 속에 시즌 첫 등판을 마쳤다.
김학성은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간 10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1군 데뷔전을 치른 김학성은 아웃카운트 4개만 잡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총 53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25개), 체인지업(15개), 커터(8개), 커브(5개)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km/h.
1회말 서건창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고종욱과 이택근의 땅볼로 첫 실점을 했다. 이어 윤석민과 대니돈의 안타, 김민성의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채태인을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3-1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 김지수를 뜬공으로 잡았다. 그러나 김재현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서건창과 고종욱에게 잇따라 안타를 맞아 두 번째 실점을 했다. 이어 이택근에게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동점 점수를 내줬고, 결국 최금강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그러나 최금강은 김학성이 남겨둔 승계 주자 2명에게 모두 홈을 허용했고, 김학성의 실점도 5점이 됐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NC 다이노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