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 오늘(9일) 결혼…성당서 비공개 예식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박재정이 일반인 신부와 예식을 올린다. 

박재정은 9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성당에서 가까운 친지 등을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갖는다. 일반인인 신부를 배려해서다. 

앞서 박재정은 소속사 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예비 신부를 '평강 공주'라고 칭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많이 부족한 바보 온달이지만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면 더 힘내서 잘 사는 바보 온달이 돼 훗날 바보 온달이 아니라 장군이 돼 가정과 사회를 위해 잘 살겠다"고 밝혔다. 

또 박재정은 "저희 평강공주는 여리기 때문에 많이 아껴서 표현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비록 지금까지 바보 온달 같은 저였지만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잘 사는 모습을 통해 힘들어 하고 있고 힘들어 하셨던 수많은 분들, 용기가 필요한 분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라는 희망을 전해 드리고 싶다"며 예비 신부를 향한 배려심도 보였다. 

한편 박재정은 지난 2006년 KBS 2TV '서바이벌 스타 오디션으로 데뷔했으며 2008년 방송된 KBS 1TV '너는 내 운명'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외에도 그는 '선덕여왕', '커피하우스', '지성이면 감천', '소원을 말해봐'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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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