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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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와이프' 15년만에 변호사로 복귀한 전도연, 첫 사건 해결 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6.07.08 21:4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굿 와이프' 변호사로 복귀한 전도연이 첫 사건을 해결했다.

8일 첫 방송된 tvN '굿 와이프' 1회에서는 김혜경(전도연 분)의 MJ로펌 첫 출근기가 그려졌다.
이날 혜경은 연수원 동기 서중원(윤계상)의 도움으로 MJ로펌에 첫 출근하게 됐고, 첫 출근부터 회의에 지각하고 말았다. 혜경이 동생 중원의 도움으로 입사했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던 로펌 대표 서명희(김서형)은 혜경에게 쌀쌀하게 대했다. 그러나 중원은 누나 명희에게 “오로지 실력만 보고 뽑았다. 김혜경이 어떤 변호사인지 보게 될 거다”라고 혜경의 능력에 대해 호언장담했다.
 
사실 혜경의 등장은 로펌 식구들에게 충격적이었다. 혜경의 남편 이태준(유지태)은 명망 높은 검사였지만, 비리와 성 스캔들이 터지면서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혜경 역시 마찬가지였다. 언론에서 떠드는 태준에 대한 뉴스들은 혜경과 그녀의 아이들을 힘들게 만들었다. 혜경은 괴로웠고, 남편 태준이 구치소에서 복역하게 되자 다시 변호사가 되어 복귀했다. 그리고 중원은 아무도 받아 주지 않아 갈 곳이 없어 방황하던 혜경에게 손을 내밀었다.
 
중원과 명희는 로펌에 빈 자리 하나를 놓고 내기를 시작했다. 6개월 동안 혜경과 이준호(이원근)의 능력을 시험해 더 나은 사람에게 자리를 주기로 한 것. 때문에 혜경은 명희로부터 남편으로부터 가정 폭력을 당하던 김인영이 남편을 살해한 사건을 맡게 됐다. 그리고 출근 첫날부터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김인영을 보석으로 풀어야 하는 재판에 참석한 혜경은 남편 태준의 일로 피고인의 변호사로부터 무시를 당했지만, 결국 보석을 받아 내고 말았다.
 
같은 시각, 아내 혜경이 사건을 맡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태준은 혜경이 자신에게 이혼서류를 들고 찾아오자 그녀가 맡은 사건에 중요한 증거가 누락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혜경은 태준의 말을 무시했지만, 자꾸만 떠오르는 태준의 말을 신경 쓰게 됐고, 결국 피고인이 감추려 한 진실이 무엇인지를 찾기 위해 현장을 찾아갔다.

 
조사원 김단(나나)의 도움으로 사건 현장 CCTV 영상을 손에 넣게 된 혜경. 혜경은 CCTV가 사실은 조작된 것을 눈치챘다. 매일 밤 순찰을 도는 것을 귀찮아 하던 경비원이 CCTV 화면을 모두 복사해서 증거로 제출했던 것. 결국 혜경은 CCTV 영상이 조작되었다는 사실과 죽은 피해자의 옷에서 관절염 연고가 묻어 있는 개털을 새로운 증거로 찾아냈다. 그리고 죽은 피해자의 동거녀의 오빠가 관절염을 앓고 있는 개를 기르고 있다는 것을 법정에서 증언으로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결국 혜경은 김인영의 누명을 벗기는데 성공했고, 아내 태진으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게 됐다. 태진은 아내 혜경에게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종 재판을 위해 법정에 선 혜경에게 최상일(김태우)가 접근해 피고인의 유죄를 인정하라는 제안을 받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고, 최상일과 이태진의 사이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 것이 예고돼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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