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굿 와이프' 전도연이 유지태에게 발끈했다.
8일 첫 방송된 tvN '굿 와이프' 1회에서는 김혜경(전도연 분)이 교도소에 갇혀 있는 이태준(유지태)를 찾아갔다.
이날 김혜경은 이태준에게 서류들을 내밀며 "이사한 집이 넓고 좋다. 공기도 좋다. 애들은 잘 있다"라고 안부를 전했다.
이태준은 아내 김혜경이 내민 서류에 서명을 하며 김혜경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자 김혜경은 "안다. 당신은 함정에 빠졌고, 누명을 쓴 거다. 그렇지만 당신은 나에게 개 자식일 뿐이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어 그녀는 "내가 여기 온 이유는 내 이름으로 된 것이 하나도 없어서다. 15년을 살았는데 내 이름으로 된 것이 휴대폰 하나 밖에 없더라. 나중에 이혼 서류에 도장이나 찍어줘라"라고 발끈했다.
그러자 이태준은 아랑곳 하지 않은 채 "축하한다. 첫 사건 보석 받아 낸 거. 혜경아, 정말 잘하겠다"라고 애원했고, 김혜경은 "태준씨. 우리 다시는 예전으로 못 돌아간다"라고 정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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