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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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 2방' 보우덴, KIA전 3이닝 6실점 조기 강판

기사입력 2016.07.08 19:51 / 기사수정 2016.07.08 21:3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마이클 보우덴(30)이 노히트노런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보우덴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간 10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잠실 NC전에서 9이닝 무피안타 4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역대 13번째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보우덴은 이날 1회부터 홈런을 허용하는 등 흔들리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1회초 선두타자 김호령을 1루수 파울 뜬공으로 잡아낸 보우덴은 신종길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주찬에게 땅볼을 얻어내 선행 주자를 잡았지만, 이범호에게 던진 커브가 홈런이 되면서 2실점을 했다.

2회초 선두타자 서동욱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나지완의 병살타와 백용환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3회초 다시 홈런을 맞았다. 강한울과 김호령의 연속 안타, 신종길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김주찬의 내야 안타로 실점을 했다. 이후 이범호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 두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그러나 필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서동욱을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지만, 3회를 마칠 때 보우덴의 실점은 6점으로 불어나 있었다.

결국 보우덴은 2-6으로 지고 있던 4회초 마운드를 안규영에게 넘겨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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