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2연승을 달렸다.
KIA는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팀간 7차전 맞대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KIA는 kt와의 주중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KIA의 시즌 전적은 35승 1무 42패. 2연패에 빠진 kt는 시즌 43패(30승)째를 당했다.
이날 KIA는 김호령(중견수)-노수광(우익수)-김주찬(좌익수)-이범호(3루수)-필(1루수)-서동욱(2루수)-나지완(지명타자)-이홍구(포수)-강한울(유격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이에 맞선 kt는 이대형(중견수)-전민수(좌익수)-마르테(3루수)-유한준(우익수)-박경수(2루수)-이진영(지명타자)-김상현(1루수)-김종민(포수)-박기혁(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IA는 3회초 4점을 몰아내면서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호령의 2루타와 김주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KIA는 이범호의 몸 맞는 공과 필 타석에서 나온 상대 수비 실책, 서동욱의 적시타로 두 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1사 1,3루 찬스에서 KIA는 나지완의 희생 플라이로 4-0으로 앞서갔다.
kt는 4회말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이대형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전민수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마르테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유한준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8회초 KIA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서동욱의 2루타와 나지완의 볼넷으로 KIA는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홍구의 희생번트와 함꼐 상대 실책이 이어지면서 KIA는 한 점을 추가했다. 이후 KIA는 추가실점을 하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KIA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KIA의 선발 투수 헥터는 8이닝 2실점으로 시즌 8승(3패)째를 챙겼다. 아울러 9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임창용은 시즌 첫 세이브를 거뒀다. kt의 선발 투수 장시환은 5이닝 4실점(2자책)을 기록하면서 시즌 8패(2승) 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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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