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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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연예인병 母? 본질은 따로 있었다(종합)

기사입력 2016.07.05 00:32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연예인병 엄마와 가정주부 아들이 서로 속마음을 주고받았다.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연예인병 어머니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들의 사연으로 꾸며졌다.

이날 경민 군은 어머니가 2년 전 난타공연을 시작하면서부터 연예인병에 걸려서 불만이라고 했다. 경민 군의 어머니는 집안 살림보다는 난타공연 준비에만 열중하고 있었다. 이에 경민 군은 청소부터 설거지까지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있었다.

특히 경민 군의 어머니는 가족들 몰래 아들의 학원비로 대형 북을 산 사실이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경민 군은 "엄마가 '사정이 있어서'라고만 했다. 그 돈으로 북을 산 줄은 몰랐다"고 했다.

MC들과 다른 출연자들이 난타여왕인 경민 군의 어머니의 연예인병에 집중한 사이 이이경이 나서 본질이 흐려져 있다고 나섰다. 본질은 연예인병이 아니라 엄마를 빼앗긴 경민 군의 슬픔이라는 것. 경민 군은 이이경의 말에 그제야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을 털어놨다. 엄마가 난타를 하기 전에는 엄마랑 절친처럼 같이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고 그랬는데 난타로 인해 그런 시간이 없어졌다고.

이에 경민 군의 어머니도 자신이 그렇게 사랑하는 난타를 해 오면서 가족들의 응원이나 관심이 없어 서운했던 진짜 속내를 얘기했다. 경민 군은 엄마의 말을 듣고 앞으로 지지해줄 것을 약속했다. 경민 군의 어머니도 이제부터 아들이 하교해서 돌아올 때에 맞춰 집에 들어오겠다고 했다. 두 모자는 서로 한 발짝 물러서며 화해의 포옹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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