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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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닥터스' 김래원 집도로 박신혜 연애세포 살려보죠

기사입력 2016.07.05 06:50 / 기사수정 2016.07.05 01:33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닥터스' 김래원이 박신혜에게 고백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5회에서는 홍지홍(김래원 분)이 유혜정(박신혜)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지홍은 "너 왜 자꾸 나 결혼시키냐. 너 변했어. 왜 본인 말 안 듣고 남의 말 듣고 판단하냐. 나 결혼 안 했어"라며 해명했다. 홍지홍은 "내가 너한테 맞고 결심했거든. 적어도 너한테는 맞지 않겠다고"라며 격투기를 벌였고, 실수로 유혜정을 위에서 덮치는 자세를 취했다. 홍지홍은 "마운트 자세인가"라며 당황했고,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또 정윤도(윤균상)는 유혜정에게 자신의 수술 어시를 하라고 지시했고, 유혜정은 "제가 선생님한테 뭘 배우죠"라며 거부했다. 화가 난 정윤도는 유혜정에게 수술을 직접 집도하라고 제안했고, "실패하면 쫓겨날 수도 있어. 하는 짓이 너무 양아치 같잖아. 실력도 거지같은데 배우려는 자세도 불량하다면 나가야 되지 않겠어요?"라며 독설했다.

이를 안 홍지홍은 정윤도를 만류했지만, 유혜정은 "제 싸움이에요. 걸어오는 싸움 피하지 않아요. 저 이기는 싸움만 해요"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지홍은 "네 옆에 내가 있다는 것만 잊지 마. 언제든 너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도"라며 안심시켰다. 유혜정은 수술 도중 위기를 겪었지만, 홍지홍의 도움으로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정윤도는 유혜정을 인정했고, "앞으로 유혜정 선생 선택 존중할 겁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유혜정은 "왜 자꾸 절 도와준다고 하세요? 제가 아직도 선생님 제자로 보이세요?"라며 물었고, 홍지홍은 "너 내가 선생이라 이러는 거 같아? 그렇게 생각하면 너 진짜 바보야. 아니면 좋아해야 되나. 연애 한 번 못해보고 의사돼서 남자가 여자한테 보내는 눈빛 감지 못하는 널. 널 생각하면 너랑 마지막 만났던 장면이 항상 떠올라. 그때 널 잡았어야 됐어"라며 고백했다.


당황한 유헤정은 커피를 쏟았고, 홍지홍은 "이렇게 거절하는 거야?"라며 능청을 떨었다. 유혜정은 "아니요"라며 단호하게 못 박았고, 홍지홍은 "그럼 사귀는 거야? 거절이야?"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홍지홍은 "다음에 다시 물어볼 거야. 다음에는 무조건 예스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게다가 홍지홍은 진서우(이성경)에게 "나 혜정이 좋아하고 있어"라며 털어놨다. 진서우는 "그런 말을 왜 저한테 먼저 하세요. 혜정이한테 하시지. 걔가 나타나고 뭘 뺏길까 걱정됐어요. 남자는 아니겠네요"라며 투덜거렸고, 홍지홍은 "혜정이한테 안 하고 너한테 먼저 하겠어? 잘 지내달라고 부탁하는 거야"라며 유혜정을 감쌌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홍지홍이 유혜정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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