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주애 기자] 배우 김기두가 찍어 올리는 tvN 월화드르마 '또 오해영' 콘셉트 사진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또 오해영'에서 박도경(에릭 분)의 회사 무비사운드의 직원 기태 역으로 출연한 김기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시밭길' 콘셉트 시리즈물을 올렸다.
'가시밭길' 시리즈 시작은 오해영(서현진)이었다. 지난 6월 20일 인스타그램에 "#도경말고 기태 #오빠만 믿어 #모아둔 돈 없음 #가시밭길"이라는 글과 함께 서현진의 손목을 잡고 데려가는 콘셉트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이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자 김기두는 종방까지 같은 콘셉트의 사진을 시리즈로 연재했다. 극 중 도경의 엄마였던 허지야(남기애)의 손목을 잡아 끌면서는 "#장회장말고 기태"라는 글을, 또 박훈(허정민)의 여친 안나(허영지)와의 사진에는 "#박훈말고 기태"라고 글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오해영의 친구이자 영화사 PD인 희란(하시은)과의 사진에는 "#여친있는 박훈말고 기태 #희란 돈 많음 #희란 돈도 내 돈 #가시밭길 아님"이라는 글을 올려 가시밭길의 기준이 돈임을 나타냈다.
기태의 회사 대표였던 박도경도 콘셉트 사진을 피할 순 없었다. 박도경은 오해영과의 결혼식장에서 기태의 시리즈물의 희생양이 되어야 했다.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박도경의 손을 잡아끄는 기태는 역시 아무 생각이 없는 표정이다. 하지만 "그래도 기태 생각해줘서 고맙습니다. 이제 우리 꽃길만 걸어요"라는 글로 박도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태는 마지막으로 "#진상말고 기태"라는 글과 함게 박수경(예지원)과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선 반대로 박수경이 기태의 손을 잡아 끌고 있다. 해맑은 수경의 표정과 반대되는 기태의 울상이 재미있다. 뒤에선 박수경의 애인 이진상(김지석)이 이 둘을 잡으려 뛰어 오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28일 자체 최고시청률로 종방한 '또 오해영'팀은 오는 3일 푸켓으로 포상휴가를 떠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김기두 인스타그램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