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척, 나유리 기자] "어려운 경기였는데."
넥센 히어로즈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11-5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박주현이 3⅔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타선의 힘이 컸다. 3회말 한화 선발 카스티요를 무너트리며 6득점을 올린 넥센은 2점 차로 추격을 당하던 5회말 다시 한번 5득점 빅이닝을 만들어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택근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터트렸고, 김하성(5타수 2안타)과 김민성(4타수 2안타), 채태인(4타수 2안타)도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경기 후 넥센 염경엽 감독은 "타자들의 좋은 활약으로 승기를 잡아줬고 추가점을 뽑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어려운 경기였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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