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선발 투수 마이클 보우덴의 완벽투에 힙입어 NC 다이노스를 꺾고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팀간 9차전 맞대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51승(1무 22패)째를 기록하면서 2위 NC(42승 2무 25패)와의 승차를 6경기로 벌렸다.
이날 두산은 오재원(2루수)-박건우(우익수)-민병헌(중견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에반스(1루수)-국해성(지명타자)-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이에 맞선 NC는 이종욱(중견수)-김준완(좌익수)-박민우(2루수)-나성범(우익수)-이호준(지명타자)-박석민(3루수)-조영훈(1루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두산은 2회말 김재환의 안타 뒤 상대 폭투, 국해성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상황에서 허경민과 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두 점을 먼저냈다.
5회말 두산의 추가점이 이어졌다. 김재환의 안타 뒤 최주환과 허경민이 연속 2루타를 치면서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이후 두산은 추가점 없이 NC 타선을 막고 4-0으로 이날 경기를 잡았다.
이날 두산의 선발 투수 보우덴은 9이닝 무피안타 4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면서 시즌 10승과 함께 KBO리그 통산 13번째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외국인 투수로는 2014년 찰리(NC), 2015년 마야(두산)에 이은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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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