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볼티모어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맞대결에서 12-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달린 볼티모어는 시즌 전적 47승 3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전날 시즌 2호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4출루에 성공한 김현수는 벤치를 지켰다. 시즌 성적은 3할3푼9리 2홈런 9타점.
선취점을 볼티모어에서 나왔다. 4회초 선두타자 아담 존스가 볼넷을 골라낸 뒤 조나단 스쿱의 2루타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와 마크 트럼보의 투런포로 4-0으로 달아났다.
5회초에도 볼티모어의 점수는 이어졌다. 요바니 가야르도의 안타와 스쿱의 2루타, 마차도의 고의 4구로 만루 찬스를 만든 볼티모어는 크리스 데이비스의 타석에서 나온 투수 실책으로 두 점을 보탰다. 6회초에서도 볼티모어는 주자 1,3루에서 나온 존스의 적시타로 6-0까지 점수를 벌렸다.
6회말 샌디에이고는 브렛 월러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3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9회초 볼티모어가 무사 만루 찬스에서 마차도와 트럼보의 2타점 적시타 등 총 5점을 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알렉세이 라미레스와 윌 마이어스의 적시타로 3점을 따라갔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볼티모어의 12-6 승리로 끝났다.
이날 볼티모어의 선발 투수 요바니 가야르도는 6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 크리스티앙 프리드리히는 5이닝 6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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