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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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등판' 송은범, 넥센전 4이닝 2실점

기사입력 2016.06.28 20:1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나유리 기자] 하루 휴식 후 재등판이었지만 송은범(한화)은 잘 버텼다.

한화 이글스의 우완 투수 송은범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6일 대전 롯데전에서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공 20개를 던지고 물러났던 그는 하루 휴식 후 다시 선발로 나섰다. 시즌 3승 도전이었다.

휴식이 짧았지만 송은범은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를 잡아나갔다. 1회말 서건창-고종욱-김하성으로 이어지는 넥센의 상위 타선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고, 2회말 2아웃 이후 연속 2안타를 맞아 첫 위기에 놓였다. 김민성과 채태인의 안타로 주자 1,3루. 하지만 박동원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타선이 초반부터 7점을 내주며 한결 어깨가 가벼워진  송은범은 호투를 이어갔다. 3회말 1아웃 이후에 서건창의 안타, 고종욱의 볼넷이 나왔지만 김하성 타석에서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4회에도 윤석민-대니돈-김민성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한 송은범은 5회 선두 타자 채태인의 볼넷 이후 박동원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무사 주자 1,2루에서 박정음을 상대해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안타를 허용해 주자 만루 위기를 맞았다. 투구수는 86개. 

한화 벤치는 투수를 교체했고, 송은범은 주자 3명을 남겨두고 물러났다. 권혁이 송은범의 책임 주자 2명을 들여보내면서 자책점도 늘어났다. 최종 기록은 4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사구 2실점(1자책).

NYR@xportsnews.com/사진 ⓒ 고척,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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