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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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만 8방…장시환, SK전 5이닝 7실점 부진

기사입력 2016.06.28 20:1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장시환(kt)가 장타에 고개를 숙였다.

장시환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 간 여섯 번째 맞대결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7실점 12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6월 선발 투수로 보직을 변경한 장시환은 네 경기에서 심한 기복을 보였다. 2실점 이하 경기가 두 차례 있었지만, 4실점 이상을 기록하며 무너졌던 경기도 두 번 있었던 장시환이었다.

28일 SK전 선발 투수로서 다섯 번째 등판하게 된 장시환은 1회초부터 장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장시환은 선두 타자 헥터 고메즈를 시작으로 박정권, 김강민에게 연속해 2루타를 얻어맞으며 2실점을 기록했다.

장시환은 2회초에도 이재원에게 2루타를 얻어맞은 뒤 김성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고메즈에게 137km/h 포크볼을 공략당하며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장시환은 후속 타선을 끊어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장시환의 실점은 3회초도 이어졌다. 그는 선두 타자 정의윤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준 데 이어 후속 타자 최승준에게 132km/h 슬라이더를 얻어맞아 좌중간 홈런을 빼앗겼다. 이날 경기 장시환의 다섯 번째 실점이었다.

매 이닝 실점을 기록했던 장시환은 4회초 박정권-김강민-정의윤을 삼자범퇴로 끊어내며 경기 첫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장시환은 5회초 선두 타자 최승준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아 이날 경기 일곱 번째 장타를 허용했다. 흔들린 장시환은 최정과 이재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 위기에 몰렸고, 김성현에게 내야안타를 빼앗겨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SK 타선에 뭇매를 맞은 장시환은 0-7로 뒤진 6회초가 시작되자 김민수와 교체됐다. 총 101구를 던진 장시환은 시즌 7패 위기에 놓였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kt wiz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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