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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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손예진 "비운의 삶 산 실존 인물 연기 어려웠다"

기사입력 2016.06.27 07:47 / 기사수정 2016.06.27 07:4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손예진이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삶을 그린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에서 덕혜옹주 역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내가 결혼했다', '오싹한 연애', '공범', '타워', '해적'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며 충무로를 대표하는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손예진이 '덕혜옹주'를 만났다.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권비영 작가의 소설 '덕혜옹주'를 원작으로 한 '덕혜옹주'는 덕혜옹주 역의 손예진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특히 앞서 공개됐던 티저 예고편의 짧은 영상 속에서도 빛을 발한 그녀의 연기는 덕혜옹주를 연기한 손예진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과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손예진은 일본 강제 유학을 떠난 뒤에도 고국을 잊지 않고 그들의 강압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모습부터, 만 13세라는 어린 나이에 타국으로 떠나야만 했던 슬픔과 애절함까지 입체적인 덕혜옹주 캐릭터를 탁월하게 연기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특히 공개된 스틸은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의 위엄을 잃지 않고 있는 단아한 비주얼부터 급박한 상황 속에 긴장된 표정까지,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어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기대케 한다.

뿐만 아니라 손예진은 덕혜옹주를 연기한 소감에 대해 "실존 인물을 연기한다는 것, 그리고 그 인물이 비운의 삶을 살았다는 것이 어려운 포인트였다. 이번 작품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덕혜옹주의 마음을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밝혀 그녀가 표현할 덕혜옹주의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덕혜옹주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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