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1:38
스포츠

'김민식 끝내기' SK, 두산 꺾고 위닝시리즈

기사입력 2016.06.26 21:0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김민식(SK) 끝내기 안타.

SK 와이번스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2차전서 6-5로 역전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홈 팀 SK는 김태훈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헥터 고메즈(지명타자)-최정민(2루수)-김강민(중견수)-정의윤(우익수)-최승준(1루수)-김성현(유격수)-나주환(3루수)-이재원(포수)-이명기(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원정 팀 두산은 박건우(좌익수)-국해성(우익수)-민병헌(중견수)-김재환(지명타자)-닉 에반스(1루수)-양의지(포수)-오재원(2루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로 응수했고, 유희관이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1회초 2사 1,3루 기회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두산은 2회초 결국 선취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양의지-오재원이 범타로 아웃됐지만, 허경민과 김재호가 연속 안타를 쳐내 1,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타석에 들어선 박건우는 김태훈의 124km/h 커브를 공략하며 1타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스코어는 1-0.

SK는 2회말 방망이를 뜨겁게 돌렸다. 1사 이후 최승준과 김성현이 상대 선발 투수 유희관에게 연속해 2루타를 쳐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1사 2루의 계속된 찬스서 SK는 나주환의 적시타까지 나와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두산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SK에 역전했다. 4회초 두산은 허경민과 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1,3루 기회서 박건우가 김주한을 상대로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서 타석에 들어선 국해성은 우월 솔로포를 작렬시켰고, 두산은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5-2로 격차를 벌렸다.

SK는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정의윤의 유희관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5-3으로 추격했다. 이후 SK는 최정의 볼넷과 김민석의 우전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이 실패했다.

패색이 짙던 SK는 9회말 박정권과 김강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정의윤이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며 만루로 찬스를 이어갔다. 여기서 타석에 들어선 최승준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성현과 최정이 밀어내기 타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후속 타자 김민식이 끝내기 안타를 쳐내 SK는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SK 와이번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