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옥중화' 진세연과 서하준이 야심한 달밤에 재회한다.
MBC '옥중화' 측은 16회 방송을 앞둔 25일, 옥녀(진세연 분)와 명종(서하준)의 두번째 만남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옥중화' 15회에서는 명종이 처음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명종은 극심한 흉년 때문에 전옥서에 식량배급이 중단되자 죄수들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형조정랑이라는 가짜신분으로 전옥서 시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옥녀는 가난한 죄수들의 삶에 공감을 하지 못하고, 눈가리기 아웅식 식량대책에 흡족해하는 명종을 맹렬하게 질타했다. 이에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옥녀와 명종이 향후 어떤 식으로 엮이게 될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인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옥녀와 명종은 어둠이 깔린 밤 기방 소소루에서 재회한 모습. 옥녀는 전옥서 관복을, 명종은 사복을 입고 있는데 어째서 옥녀와 명종이 이 같이 야심한 시각에 기방이라는 의외의 장소에서 만남을 갖고 있는 것인지 의문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옥녀와 명종은 서로를 진지하고도 강렬한 눈빛으로 응시하고 있는 모습. 더욱이 옥녀는 잔뜩 격앙된 표정으로 무언가를 말하고 있고, 명종의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해 두 사람이 과연 어떤 대화를 주고 받은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동시에 첫 만남에 이어 두번째 만남 역시 예사롭지 않은 옥녀와 명종의 모습을 통해, 추후 두 사람이 얽히고 설키면서 형성될 새로운 극적 재미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옥중화' 제작진은 "옥녀와 명종의 두 번째 만남을 계기로, 명종이 옥녀를 점차 눈여겨보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힌 뒤 "향후 두 사람이 어떤 관계가 될지, 또한 옥녀와 명종의 만남이 파란의 조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한편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의 살아있는 역사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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