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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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11호 홈런' 피츠버그, 다저스에 승리

기사입력 2016.06.25 11:2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킹캉' 강정호의 시즌 11호 홈런이 터졌다. 팀도 승리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맞대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강정호는 4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1리.

1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3회말 선두 타자로 두번째 타석에 나섰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 닉 테페시를 상대한 그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슬라이더(83마일)를 때렸다. 이 타구가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솔로 홈런이 됐다. 올 시즌 자신의 11호 홈런이자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2경기만에 다시 터진 대포다. 

이후에는 안타 없이 침묵을 지켰다. 5회말에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로드리게스의 희생 플라이때 홈을 밟았고, 6회말 네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피엔을 상대해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이때가 강정호의 마지막 타석이었다.

한편 피츠버그는 2회말 4득점 이후 꾸준히 추가점을 올려 승리를 거머쥐었다. 맷 조이스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고, 션 로드리게스도 2타수 1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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