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배우 박보검과 걸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꿀 떨어지는 특급 케미를 자랑했다.
박보검, 아이린은 24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마지막으로 MC 진행을 했다. 지난 2015년 5월 1일 첫 진행을 한 후, 약 1년 2개월 만에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
이날 아이린은 오프닝에서 “오늘은 우리가 ‘뮤직뱅크’ MC로 여러분과 함께 하는 마지막 날이다”고 밝혔다. 이어 박보검은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평소보다 자주 나타날 예정이다. 그러니 채널 고정하시고 우리와 꼭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후 아이린은 박보검을 향해 “’뮤직뱅크’가 항상 사랑 받는 이유를 알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박보검은 “내 입으로 말하긴 좀 그런데 바로 박보검과 아이린이 있기 때문이다”고 쑥스럽게 답하며 찰딱 궁합을 자랑했다.
또 박보검은 14개월 동안 호흡을 맞춘 파트너 아이린이 속한 레드벨벳의 무대가 끝나자 “내가 정말 좋아하는 레드벨벳 무대를 보고 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정말 아름다운 아이린을 더이상 못 본다고 생각하니 아쉽다”고 말하며 아이린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전했다.
박보검과 아이린은 그 동안 큰 사랑을 준 시청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특별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두 사람은 핑크&화이트 의상을 입고 등장해 특급 케미를 자랑하며 유승우의 ‘선’ 무대를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방송 종료를 앞두고 아이린은 “우리가 매주 왔는데 다음주 되면 엄청 허전할 것 같다. 1년 동안 뮤직뱅크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머금었다.
또 박보검은 “나도 처음이라 많이 떨렸는데 14개월동안 뮤직뱅크 MC로서 아이린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했고, 소중한 추억이었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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