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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아스널 안 간다…레스터와 4년 재계약

기사입력 2016.06.24 11:0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아스널의 영입 제의를 받던 제이미 바디(29)가 레스터 시티 잔류를 택했다. 

레스터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디와 4년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바디는 아스널의 유혹을 뿌리치고 2020년까지 레스터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바디는 지난 시즌 놀라운 결정력을 과시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시즌 초반부터 11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달리며 기세를 올린 바디는 24골을 터뜨려 득점 2위에 올랐다. 바디의 활약으로 레스터는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한 아스널은 득점왕 경쟁을 한 바디 영입을 추진했다. 아스널은 바디의 바이아웃 금액인 2천만 파운드(약 340억 원)를 지불할 각오를 할 만큼 열정적이었다. 

아스널의 제안 초기에는 바디가 이적을 결심할 것이란 예상이 있었으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레스터 감독이 직접 바디 설득에 나서며 잔류를 택했다. 바디는 이번 재계약으로 주급이 10만 파운드(약 1억7천만 원)로 인상되는 등 지난 시즌 활약을 보상받았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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