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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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음악의신2' PDX존박, 이런 앙숙은 언제나 옳죠

기사입력 2016.06.24 10:24 / 기사수정 2016.06.24 10:2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미지 기자] 가수 존박과 박준수PD의 '앙숙 케미'가 '음악의 신2'에 웃음 폭탄을 투척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net '음악의 신2'에는 존박이 출연했다. 존박은 지난 2013년 출연했던 '방송의 적' 이미지를 떨쳐버리고 싶다며 자칭 '연예인 이미지 회복센터'인 LTE엔터테인먼트를 찾았다.

'방송의 적'은 가수 이적과 존박이 출연했던 페이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음악의 신' 박준수PD가 연출했다. '방송의 적'에서 존박은 '국민 덜덜이'로 불리며 대활약했다. 하지만 국민 별명을 얻은 대신 '슈퍼스타 K'에서 고집했던 젠틀한 엄친아 이미지를 포기해야했다. 냉면 덕후임을 알리며 '니냐니뇨송'을 부른다거나 '방송국 놈들'을 향해 울분을 토하는 장면 등 존박의 망가진 모습들은 방영 당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3년이 지나도록 회복되지 않는 이미지에 간절한 마음으로 LTE를 찾은 존박. 그에게 LTE의 총무 김가은이 냉면 육수를 대접했다. 이에 존박은 "요즘 냉면 끊었어요. 덜덜이, 냉면, 비욘세 다 끊었어요"하며 이전에 '방송의 적'에서 비춰진 이미지들에 속상해했다.

이상민은 "존박은 박준수PD의 최대 피해자 중 한 명"이라며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했다. 과거 했던 후회되는 행동을 하고 털어버리란 말에 존박은 니냐니뇨송을 다시 불렀다. 존박은 한혜리표 니냐니뇨송을 본뒤 "오랜만에 바보연기를 봐서 피가 끓는다"며 즐겁게 니냐니뇨송을 불렀다. 

이후 존박은 정신을 차리고 발라드곡을 불렀으나 1초만 나오고 편집되고 말았다. 존박은 이런 상황을 직감한 듯 "바보처럼 나오는 건 상관 없지만 노래 하는거 편집되면 PD 죽여버릴거다"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그는 "방송국 놈들이나 기획사 놈들이나 다 그놈이 그놈"이라며 "Mnet이나 LTE나 다 망해버렸으면 좋겠다"고 저주를 퍼붓기도 했다. 


게스트 천국으로 불리는 '음악의 신2'는 8화에도 트랙스 제이, 솔비, 라붐, 소나무, 타히티 등 많은 게스트들이 출연했지만 단연 돋보인 게스트는 존박이었다. 존박은 화면에 나오진 않지만 '음악의 신2' 전체 그림을 아우르고 있는 박준수PD와의 '앙숙케미'를 발산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음악의 신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net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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