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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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PD "한동근, 기존 예능서 못 보던 캐릭터"(인터뷰)

기사입력 2016.06.23 16:29 / 기사수정 2016.06.23 16:29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한동근이 숨겨놓은 입담을 대방출했다.

22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한동근과 국카스텐 보컬 하현우, 씨스타 효린, 테이가 출연했다.

그중 한동근은 독보적인 입담으로 그동안 몰랐던 매력을 발산했다. 또 '고백 마니아' 한동근의 불의 장벽 이벤트는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갑자기 성악 발성으로 고음을 내지르고, 효린에게 "누나 나는 어때요"라고 하는 순수함과 엉뚱함이 시청자를 매료했다. 또 섬세함이 살아 있는 테이·환희 성대모사 역시 일품이었다.

방송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라 화제를 입증하고 있다.

'라디오스타'의 연출을 맡고 있는 황교진 PD는 23일 엑스포츠뉴스에 "한동근이 (이렇게 히트칠 줄) 몰랐다. 사전 인터뷰에서 기존 예능프로그램에서 못 보던 캐릭터라는 생각은 했다"고 말했다.

황 PD는 "하현우와 '복면가왕'을 함께 했으면서 이야기거리가 있는 사람을 찾았다. 한동근은 김구라가 '복면가왕' 녹화할 때 재밌다고 눈여겨 본 것 같다. 재밌는 친구라고 이야기한 게 기억이 났다"며 섭외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한동근은 2013년 MBC '위대한 탄생 시즌3' 우승자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두 장의 앨범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읽지않음'을 냈다. 지난 4월에는 '복면가왕'에 '4월 13일에는 투표하세요'로 출연해 가왕결정전까지 진출했지만 '우리 동네 음악대장' 하현우에 석패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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