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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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6%→14% '펀치' 역전극, '원티드'도 해낼까요

기사입력 2016.06.23 08:0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는 지난해 방송된 '펀치'의 선례를 따를까. 

지난 22일 김아중, 엄태웅, 지현우가 나선 새 수목극 '원티드'가 안방을 찾았다. 

'원티드'에서 김아중은 톱스타 정혜인, 엄태웅은 PD 신동욱, 지현우는 강남경찰서 형사 차승인으로 분했다. 은퇴를 선언하고 아들과 해외로 나가 사는 꿈을 꾸고 있었던 정혜인에게 아들의 납치 소식이 전해지면서 범인이 요구하는 리얼리티쇼를 꾸려 방송하게 된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다룬다. 

첫 회를 통해 배우들은 검증된 연기력을 뽐냈다. 김아중은 대배우라는 역할에 부담감을 드러내면서도 극에서는 이러한 부담감을 씻어낸 듯 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엄태웅, 지현우의 모습도 반가웠다. 후덥지근한 계절과 잘 어울리는 오싹한 스릴러의 탄생을 알렸다. 이문식, 박효주, 박해준 등 주요 출연진들 모두 자연스러웠다. 

시청률은 다소 아쉬웠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5.9%로 출발한 것. 동시간대 방송된 수목극 중 최하위였다. 전작 '딴따라'가 7.8%로 막을 내렸기에 더욱 아쉬운 수치다. 

그러나 지난해 방송된 '펀치'는 첫 회 6.3%로 출발했으나 배우들의 열연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매 회 화제를 낳으며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했다. '펀치' 마지막회는 14.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유종의 미를 거두며 마무리한 바 있다.


과연 '펀치'의 주역 중 한 명이었던 김아중이 나선 '원티드' 또한 '펀치'처럼 호쾌한 역전에 나설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끈다. 

한편 '원티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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