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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김래원♥박신혜 스캔들·이성경 화재…스피드 전개 (종합)

기사입력 2016.06.21 23:03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닥터스' 박신혜가 김래원의 영향을 받아 달라졌다.

21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 2회에서는 홍지홍(김래원 분)이 유혜정(박신혜)을 변화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혜정은 '막 산다는 건 자신을 학대하는 일이다. 죽는 것보다 더 악랄하게 자신을 더 괴롭히는 일이다. 모든 학대가 그렇듯 하다 보면 재미가 있다. 저 사람이 담탱이가 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담탱이가 될 것이다. 언제나 내 삶은 내가 원하는 것을 주지 않는다. 막 살고 싶은 이 순간에도 내 마음 곳 소리는 언제까지 이렇게 살래다'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홍지홍은 유혜정에게 매를 때리려다 포기했고, "맞는 건 네가 원하는 거잖아. 좋아하지도 않는 널 위해서 내가 제일 싫어하는 일을 하기는 싫다. 대놓고 싫다고 하니까 기분 나빠?"라며 쏘아붙였다. 유혜정은 "대놓고 싫다고 하는 게 더 나아요. 말로는 위한다면서 때리는 것보다. 때리기로 하고 안 때린 건 선생님이니까 반성문 안 써도 되죠?"라며 반항했다.

유혜정은 강말순(김영애)에게 할매라고 부르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고, 홍지홍은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기억을 떠올렸다. 홍지홍은 '사람은 이기적이다. 남의 죽음보다 자신의 삶이 먼저다. 그렇게 사람을 알게 되고 가족을 잃었다'라며 상처를 내비쳤다.

또 홍지홍과 유혜정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임산부를 발견했다. 홍지홍은 곧장 두식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홍지홍은 구급차가 더 늦어질 경우 기관 절개를 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두식은 "하지 마. 잘못되면 너 다시는 의사 못 해"라며 만류했다. 

홍지홍은 기관절개를 하기로 결심한 뒤 "엄마 손 잡아. 사랑 심장으로 하는 거 아냐. 뇌로 하는 거지"라며 부탁했다. 홍지홍은 "칼 있냐"라며 물었고, 유혜정은 "구해올게요. 여기서 더 잘못될 수 있어요?"라며 일어섰다. 홍지홍은 "있어"라며 두려워했다. 유혜정은 "그래도 해야 되잖아요"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다행히 구급차가 도착했고, 홍지홍과 유혜정은 임산부와 그의 아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이후 유혜정은 사람을 살렸다는 사실에 대해 뿌듯함을 느꼈다. 유혜정은 CD를 훔쳤던 가게를 찾아갔고, "다르게 살아보고 싶은데 이걸 받지 않고는 다르게 살 수 없을 거 같아서"라며 주인에게 돈을 건넸다. 가게 주인은 "홍지홍 선생님 갖다드려. 그날 그 분이 다시 오셔서 CD값도 주고 CD도 주고 가셨어"라며 설명했다.

유혜정은 본격적으로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유혜정은 "전에는 다르게 살고 싶어도 다르게 살고 싶은 이유가 없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이유가 생겼어요. 할머니 호강시켜드리고 싶어요"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홍지홍은 "너는 다르게 살 수가 없어. 사람들이 말하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그거 다 거짓말이야. 실패를 계속하면 절대 성공을 할 수가 없어"라며 막말했다.

유혜정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어요. 제가 지금 뭐로 성공을 해요. 공부 어떻게 해야 되는데요?"라며 물었고, 홍지홍은 "난 선생이야. 더구나 네 담임이고. 너한테 공부를 가르쳐줄 수 없지"라며 못 박았다. 유혜정은 "감사해요. 음반가게 갔었어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결국 유혜정은 공부를 배우기 위해 진서우(이성경)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진서우는 홍지홍에게 잘 보이기 위해 유혜정의 공부를 돕기로 마음먹었다. 진서우는 홍지홍에게 "2년만 기다려줘요"라며 고백했다.

유혜정은 수학 한 과목에 매달렸고, 끝내 1등을 차지했다. 홍지홍은 "이번 수학시험 그렇게 어려웠다며? 우리반에서 일등이 나왔다. 유혜정. 네가 일등이야. 모든 사람이 의심했지만 난 의심 안 했다. 너 어떻게 공부하는지 봤으니까. 축하한다"라며 칭찬했다. 게다가 진서우는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질투심을 느꼈다.

화가 난 진서우가 홍지홍과 유혜정이 연인 사이라는 루머를 인터넷 게시판에 올렸다. 이로 인해 홍지홍이 학교를 그만두게 될 위기에 놓였다. 그날 밤 유혜정은 진서우를 불러내 설득하려다 몸싸움을 벌였고, 화재 사고가 일어나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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