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가 공포영화 '주온'을 패러디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을 보는 능력을 떼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아 돈을 버는 '허당 퇴마사' 박봉팔(옥택연 분)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오지랖 귀신' 김현지(김소현)가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이야기를 그리는 등골 오싹 퇴마 어드벤처물이다. 누적 조회수 7억 뷰를 기록하며 수많은 마니아를 보유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싸우자 귀신아' 제작진이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는 이불 속에서 귀신이 튀어나와 관객을 놀라게 했던 영화 '주온'의 명장면을 이용한 반전이 시선을 끈다. 침대에 누워 있던 옥택연의 이불 속에서 갑자기 귀신이 튀어나와 그를 위협하지만, 놀란 표정을 짓던 옥택연이 이내 별 것 아니라는 듯 하품을 하며 귀신을 때려잡는다. 옆에서 이를 보고 놀라던 김소현은 그를 함께 도와 귀신을 퇴치하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고, 기쁨에 그와 손뼉을 치려던 옥택연은 그가 귀신이라는 걸 뒤늦게 깨닫고는 심드렁한 표정을 지어 재미를 더한다.
제작진은 "티저와 마찬가지로, 드라마에서는 귀신을 무서워하지 않는 옥택연과 자신 역시 귀신임에도 다른 귀신들을 때려잡는 김소현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찰떡 호흡으로 함께 귀신을 쫓아 나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싹하면서도 코믹하고, 달달한 로맨스와 역동적인 액션을 모두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드라마가 될 것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7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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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