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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 류준열, 제린이부터 제복치까지 '로코 별명 부자'

기사입력 2016.06.21 09:59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배우 류준열이 로코계 별명부자로 떠올랐다. 
 
21일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 류준열이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다시 한번 류준열 앓이에 빠지게 만들고 있다. 이 가운데, 매회 다양한 캐릭터의 특성을 그려내며 매력을 경신해, 제복치부터 제린이까지 수많은 수식어가 등장해 로맨틱 코미디 계의 별명부자로 등극했다"고 전했다.
 
극 초반 제수호(류준열 분)는 어린시절 남다른 천재적 능력으로 괴롭힘을 당했던 트라우마를 지녔으며 원활한 대인관계를 맺지 못하는 인물로 그려졌다. 특히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 일이 생기면 번번이 패닉에 빠지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주위 사람들에게 틱틱 대고 까칠한 면모를 보이기도 한 터. 이런 모습에 시청자들은 스트레스에 취약한 물고기 개복치를 닮았다며 제복치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또한 지난 6회에서 수호는 보늬(황정음)의 미신 맹신을 타파하기 위해 함께 점집을 돌아다녔고 그러한 토속신앙의 오류를 마치 ARS(자동응답시스템)의 기계와 같은 말투로 쉼표없이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IT업계 CEO의 이미지까지 더해져 인공지능 알파고와 제수호의 합성어인 제파고라는 별칭까지 얻게 된 것.
 
더불어 지난주 방송에서 수호는 보늬의 수호천사로 거듭났다. 보늬의 하룻밤 소원을 들어 줌으로써 보라가 깨어나도록 한데 이어 스스로 인간부적이 되기로 결심하며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는 모습으로 활약한 것.

 
이 외에도 어린아이 같은 마음을 가졌다는 의미에서 제린이, 보늬 때문에 초조하고 불안한 행동을 보일 때는 제절부절 등 의태어까지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운빨로맨스' 11회는 오는 2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화이브라더스 c&m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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