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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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멀티히트·오승환 2실점…TEX, STL에 역전승

기사입력 2016.06.19 08:4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추신수(34·텍사스)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맞대결을 펼쳤다.

텍사스 레인저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구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텍사스의 추신수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멀티히트를 신고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할3푼5로 끌어올렸다.

반면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은 8회말 구원 등판했고, 1이닝 3피안타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11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이 중단된 가운데 시즌 평균자책점은 1.78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에게 우중간 안타를 신고하며 전날 무안타 무진을 씻어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서 2루수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6회초에도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추신수는 8회초 오승환의 94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신고했고, 마자라의 타구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서 추신수는 1사 만루 상황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타점을 만들며 활약했다.



오승환은 3-0으로 앞선 8회말 2사 이후 추신수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데 이어 데스몬드에게 우익선상 2루타까지 허용해 2,3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오승환은 폭투를 범해 추신수에게 홈인을 내줬고, 마자라를 1루수 실책으로 출루시키며 두 번째 실점까지 기록했다.

경기서는 텍사스가 0-3으로 뒤진 8회초 두 점을 뽑아내 추격했고, 9회초 추신수의 밀어내기 볼넷과 데스몬드의 희생플라이를 엮어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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